차세대 애플 실리콘 M3 Pro 의 성능은 역시..

이번 새로운 애플실리콘 M3 가 출시를 하면서 기본 적인 M3 시리즈의 성능에 대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기본적인 M3 와 M3 Max 는 확실히 기존 작 대비 성능 향상이 뚜렷하구요. 특히 GPU의 성능은 레이트레이싱과 매쉬쉐이딩, 나이나믹 캐슁과 같은 아키텍쳐의 개선으로 인해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M3 Pro 에 대해서는 초창기에 실망이다 퇴보다 하면서 언급이 되다가 거의 말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macrumors.com 에 나온 M3 Pro 와 M2 Pro 의 비교를 보면 확실히 이번 M3 Pro 는 기존에 비해서 거의 발전이 없는 퇴보한 프로세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M2 Pro는 400억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반면 M3 Pro 는 37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공정상의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력 효율이나 공간과 관련이 된 것이지 트랜지스터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그 만큼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성능 코어가 M2 Pro 는 최대 8개지만 M3 Pro 는 6개죠. 거기다가 GPU 코어 역시 최대 18개 입니다. M2 Pro 는 최대 19개죠. 거기다가 메모리 대역폭 역시 200GB/s 에서150GB/s 로 줄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M2 Pro 와 M3 Pro 의 차이가 거의 없게 만들고 어떤 부분에서는 M2 Pro 의 성능이 조금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봤을 때 기존 M1 Pro 나 M2 Pro 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M3 Pro 로 전혀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GPU 에서 지원되는 레이트레이싱이나 매쉬쉐이딩과 같은 기술은 게임이나 3D 관련 앱을 사용할 때에 필요하지만 더 원할하게 동작을 하게 해준다는 것이지 기존 제품에서 사용을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M3 Pro 는 이번 출시된 애플실리콘 중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새로 맥북 프로를 구매하려는데 M3 Max 의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M3 Pro 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상관 없지만 차라리 작년에 출시된 M2 Pro 맥북 프로를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그냥 M3 맥북 프로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름 애플의 가성비 프로세서로 중간자 역할을 잘 하는 Pro 시리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M3 Pro 에서는 좀 뭔가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