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애플워치 기대되는 업그레이드 기능

매년 애플워치는 출시가 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큰 하드웨어적인 업데이트는 없었습니다. 단지 이번 애플워치9 에서 좀 더 빨라진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더블 탭 기능이 들어간 것과 새로운 핑크 색상이 출시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죠. 그 외에는 이전과 동일한 디자인, 동일한 기능 등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년은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해 볼만한 기능들이 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디자인이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애플워치7 에서 각진 형태로 바뀐다는 루머가 거의 확실시 되었고 중국에서 바뀐 디자인으로 짝퉁 애플워치가 출시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화면만 커지고 기본적인 디자인의 변화는 전혀 없었죠. 이번에는 어떤 형태의 디자인으로 바뀔지는 알 수 없으나 디자인이 정말로 바뀐다면 기존의 밴드 착용 방법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기존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밴드 사이즈나 사용법이 바뀌면 큰일나겠죠?

디스플레이에서는 그 동안 루머만으로 돌았던 OLED 보다 개선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LED는 애플의 비젼 프로에서 사용된는 디스플레이죠. OLED 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 납니다. 더 좋은 화면, 더 얇은 구조, 더 긴 수명, 저전력 등 장점이 더 많은 제품이죠. 단점이 된다면 아마 이로인한 가격 상승이 있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대중화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율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마이크로LED로 바뀐 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 센서와 관련된 기능에는 혈압 모니터링과 고혈압 감지 기능이 추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의 갤럭시워치에는 이미 있는 혈압 모니터링 기능은 정확한 혈압의 수치를 알려주기 보다는 혈압의 상승과 관련된 상태를 알려줄 것이라고 합니다. 즉 혈압의 변화를 측정하여 위험을 알리는 경고 수준의 기능이라는 것이죠.

이러한 혈압 감지 기능을 통해서 고혈압을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 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 고혈압 감지 기능은 말 그대로 감지로써 고혈압이 의심되는 혈압이 측정이 되면 전문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라는 식의 경고를 하는 그런 기능이 될 것이라는 것이죠. 이 정도만 되어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혈압을 측정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기능이라고 봅니다.

그 외에는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어떤 식으로 수면 무호흡을 감지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애플워치에는 수면측정 기능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능이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추가적인 센서가 들어가게 될지는 아직 알려진 정보는 없습니다.

여튼 이러한 기능들이 내년 애플워치10 에서 추가될 것이 예상된다고 하는데…흠..아직은 뭔가 좀 다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혈압 감지 기능은 좋지만 정확도는 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마이크로LED는 굉장히 좋을 수 있지만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면 지금의 OLED 도 훌륭하다 생각되기 때문에 꼭 좋다고만 할 수는 없는 부분 입니다. 확실히 우리는 혈당 측정과 같은 큰 기능을 기다리고 있어서 그런지 좀 기능적으로는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기존과 비교해서 큰 업그레이드가 없는 제품이 출시가 되면 기존 사용자들은 기뻐 합니다. 자신의 제품이 여전히 좋은 제품이라 생각하고 잘 샀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애플 제품 중에서는 애플워치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은 애플워치 10주년 이고 10번 째 애플워치가 나오는 시기 입니다. MacOS X의 X 때 문에 10에 아이폰도 아이폰X를 출시 했던 것 처럼 애플워치도 애플워치X로 나오면서 뭔가 좀 큰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