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Max 16코어 벤치마크 점수 공개. M2 Ultra 성능과 비슷

애플의 M3 벤치마크 점수가 공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M3 Max 의 벤치마크 결과가 Geekbench 6 데이터베이스에 등장 했습니다. 테스트된 M3 Max 칩은 맥북 프로 16인치에 장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벤치마크를 보면 확실히 멀티코어의 점수가 굉장히 좋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전 공개된 기본 M3 칩의 멀티코어 점수가 1만점대가 나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M3 Max 칩 성능이 굉장하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또한 40코어의 GPU를 갖고 있고 레이트레이싱 기능까지 있기 때문에 GPU 에 대한 성능 또한 굉장히 좋을 것이라는 것이 예상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M2 Ultra 가 장착된 맥 스튜디오의 벤치마크 멀티코어 점수 평균이 21,316 점이라는 것을 보면 M3 Max 칩의 성능이 거의 맥 스튜디오에 육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이전의 M2 Max 보다 약 45% 더 빠른 점수 입니다. 거기다가 저전력을 통한 최대 22시간 사용시간이라는 것은 정말 3나노 공정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번 M3 시리즈에서는 M3 Max 에 가장 중점을 두고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 성능이면 맥 스튜디오나 맥 프로가 없어도 될 정도라 생각이 드는데요. 문제는 가격이죠. 통합 메모리를 최대 128GB 짜리를 구매한다면 가격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번 M3 Max 칩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니 이번에 맥북 프로를 구매하려는 분들은 M3 Max 쪽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이번 M3 시리즈에서는 M3 Pro 가 가장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 M1, M2 에서는 M1 Pro 와 M2 Pro 를 장착한 맥북 프로가 가성비로 인기가 많았다면 M3 시리즈에서는 가격을 따지는 분은 M3 기본형의 맥북 프로를 고려하고 성능을 따지는 분들은 M3 Max 칩을 장착한 맥북 프로를 구매하지 않을까 하네요. 아직까지 가장 논란이 될 수 있는 M3 Pro 의 벤치마크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M3 Pro 벤치마크 결과가 나오면 전체적인 비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M3 Pro 벤치마크 결과도 소식이 들어오면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