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2.9인치의 대형 아이패드 에어 개발 중

DigiTimes 에 의하면 애플이 12.9인치의 큰 사이즈의 아이패드 에어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 입니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애플이 아이패드도 아이폰 플러스 같은 제품군을 가져가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러한 것은 큰 사이즈의 아이패드를 위해서 더 이상 12.9인치의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12.9인치의 아이패드 에어는 프로 기종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에 사용되는 미니LED 가 사용되지는 않고 10.9 인치의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기존의 LCD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금의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M2 칩을 장착하게 될 것이며 가격대는 현재 아이패드 에어의 599달러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799 달러의 중간 가격대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그럼 699 달러가 되겠네요.

x우선 아이패드 에어는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LCD가 사용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애플이 지금까지 해온 행보를 보았을 때 아마도 1~2년 내에 아이패드 프로가 아닌 제품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미니LED 이상의 디스플레이는 장착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프로와의 차이를 위해서 페이스ID 지원은 없고 기존의 터치 버튼이 유지되며 카메라도 단일 카메라만 장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사이즈가 커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여유 공간이 생기므로 지금의 아이패드 10세대 처럼 가로 형태의 상단에 배치된 개선된 전면카메라가 제공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M2 칩을 지원하면서 스토리지는 여전히 64GB 는 제공하지 않겠죠. 128GB 가 기본이 되기를 기대 합니다. 또한 기본 메모리 역시 증가하지 않을까 기대해 보구요.

애플펜슬의 호버링 기능은 아마도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프로만의 기능으로 남겨질 확률이 많습니다. 대략적으로 아이폰 시리즈 처럼 12.9 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제품군에서 아이폰 플러스와 비슷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지금까지 대형 사이즈는 아이패드 프로 12.9 인치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죠. 따라서 애플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대에서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는 아이패드가 필요 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위의 루머처럼 12.9인치, M2, 128GB 스토리지와 조금이라도 증가된 램을 장착하고 699 달러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해 준다면 큰 사이즈의 아이패드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120Hz 주사율이 굉장히 아쉬울 수 있지만 아이패드에서 사실 웹서핑을 하거나 문서를 자주 스크롤 해서 보는 경우 빼고는 크게 120Hz 가 절실한 것은 아닙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동영상 편집 등의 생산성 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60Hz 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재 나온 파이널 컷 프로나 로직 프로를 사용하기에는 주사율 보다는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가 더욱 유리할 것 입니다. 물론 그래도 120Hz 가 더 좋기는 합니다.

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해 본 사용자라면 확실히 큰 화면이 생산성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는 훨씬 편리하다는 것을 알 것 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봤을 때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가 출시 된다면 생각보다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폰 플러스 처럼 제품군을 하나 더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입장에서 제품군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사용자 층을 더욱 늘릴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에어 12.9 로 완전한 제품군이 형성되는 거네요. 이렇게 보면 아이폰 미니가 단종이 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여튼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에 대한 소식은 다음 주 이후에 더욱 많이 나올 것이라고 하니 이후 소식을 꾸준히 기대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를 내놓고 기본 사양을 64GB로 정한다면 정말 양야치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이 나오면 빠르게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