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판매 금지. 어떻게 될 것인가.

애플과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을 개발한 마시모와의 소송으로 인해서 애플의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판매가 지난 목요일 부터 현재 미국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가 금지 되었습니다. 마시모는 애플이 자사의 기술을 훔쳤다며 소송을 하였고 이 결과로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미국 판매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애플은 현재 소프트웨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지만 하드웨어와도 관련이 있는 문제라서 소프트웨어만으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시모는 애플과 협상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며 협상하기를 바라지만 애플은 아직까지 마시모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판매 금지 문제는 단순히 일시적인 판매 금지 문제로 끝나지 않고 교환 및 A/S 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애플케어가 있는 제품이 아니면 구형 제품이라 하여도 수리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도 주시하고 있다는 이 문제는 아직까지는 해결이 될 실마리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애플이 협상을 해서 정당한 로열티를 지불하거나 백악관이 이 판결에 거부를 하거나 또는 애플이 기가막힌 기술을 선보이며 지금의 특허와 전혀 상관없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어보이지 않네요.

혈중산소 측정 기능을 포기할지 아니면 돈을 내고 쉬운 길로 갈지는 앞으로 애플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튼 지금의 상황을 본다면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는 끝난 것 같고 내년 추시될 애플워치10 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