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폰 돌려준 휴대폰 강도. 안드로이드의 굴욕?

지난 달 워싱턴에서 휴대폰 강도 사건이 있었는데 다행히(?) 그 휴대폰이 안드로이드 폰인 것을 알아챈 강도들은 휴대폰을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이 피해자는 차를 주차하고 아파트로 돌아갈 무렵 두 명의 강도가 총으로 위협하며 주머니에 있던 모든 것을 빼앗았다고 하는데요. 강도들은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 직전 전화기를 살펴 본 후에 즉시 피해자에게 휴대폰을 돌려 주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휴대폰이 안드로이드 폰인 것을 알았고 그 강도들은 자신들은 아이폰인 줄 알았다며 안드로이드는 원하지 않는다고 하며 돌려주었다고 하네요. 피해자는 물건을 되찾았지만 그 날의 기억은 끔찍했다고 합니다.

여튼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이제는 강도들도 안드로이드 폰은 원하지 않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이런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좋을까요 나쁠까요. 그리고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제 불안한 치안으로 더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것일까요?

아이폰이나 맥북 같은 애플 제품이 예전부터 기본적으로 가격 방어가 잘 되기는 했습니다. 중고 제품도 거래도 더 잘되고 가격도 생각보다 고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도들도 아이폰과 같은 애플제품을 노린 것이겠죠. 강도들도 탐내한다는 것은 그 만큼 제품이 인기가 많다는 것이지만 정말로 이런일이 자주 발생한다면 아아이폰 사용자들은 불안해 질 수 밖에 없는 것도 현실 입니다.

뭐 솔직히 이런 것은 애플의 문제라기 보다는 강도들이 문제죠. 개인들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애플스토어에 들어가서 그냥 털어오는 것이 더 나은 것 아닌가 하기도 하고 이런 강도 자체가 없어야 되는데 끊임없이 이런 강도들은 출현을 하고 있으니 그것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튼 이런 소식을 보면 아이폰 사용자인 저도 괜시리 불안한 마음도 들고 외진 곳은 되도록 피하면서 다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비젼프로 출시되면 큰 일 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