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아이폰에 안드로이드의 메세지 표준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를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 했습니다. 내년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iOS18 에서의 지원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RSC 는 “Rich Communication Service”의 약자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하는 메세지 표준 입니다. 즉 대부분 아니 모든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RCS 메세징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애플은 그렇지 않습니다. 애플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규격의 iMessage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애플은 RCS 를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죠.
애플의 아이폰이 매년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70% 이상은 안드로이드 입니다. 따라서 애플은 어느정도 이쪽으로 문을 열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폰의 양대 산맥인 구글과 삼성은 RCS를 지원하지 않는 애플을 공개적으로 비난을 했고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오랫동안 꾸준히 압박을 가했습니다. 거기다가 유럽연합의 법안에 iMessage 를 오픈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법안이 있다고 하죠. 이 부분이 제일 큰 것 같기는 한데. 여튼 이러한 압박이 어느정도 통했는지 결과적으로 애플이 RCS를 받아들이고 채택하기로 결정이 된 것 입니다.
애플의 iMessage 는 자신들만의 서비스를 늘리고 보안을 강화하면서 꾸준히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iMessage 에 대해서 만족을 하고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요즘 문자 대신 카톡, 인스타 등의 다른 SNS 메세지 서비스들을 이용을 많이 하죠. 하지만 미국과 같은 북미에서는 이를 위해서 별도의 SNS 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iMessage 를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문자를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고 아이폰이 아닌 다른 폰일 경우에는 녹색으로 표시가 되면서 구분이 된다는 것이죠. 이게 한 때 사회 문제가 되면서 뉴스에 나오기도 했고 현재 한국에서도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iMessage 의 말풍선 색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iMessage는 그대로 파란색, 다른 폰은 초록색으로 나올 것이라고 하네요. 여튼 색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이런 메세지 기능이 통합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에서 애플의 iMessage 통합은 하지 않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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