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M3 맥북 프로를 출시하면서 기본 램 용량을 8GB 로 설정을 했고 이는 윈도우 PC의 16GB와 거의 동일하다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10년 전에나 사용할 만한 램 용량을 지금 현재 최신 칩셋에서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최고의 맥북 제품에 8GB을 달았다는 것을 정말 어이가 없는 결정인 것이죠. 아이폰도 현재 아이폰15프로 기종에서 8GB 의 램을 달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전문가적인 작업을 해야만 하는 맥북 프로 기종에 8GB 램은 터무니 없는 용량인 것 입니다.
이를 증명하듯이 유투브 채널 맥스 테크는 8GB와 16GB의 M3 맥북 프로의 성능을 테스트 했고 여기에서 역시 8GB 램의 맥북 프로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macrumors.com 은 이와 관련된 유투브 영상을 포스팅하며 애플이 잘못된 선택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겠지만 램을 어느정도 사용해야하는 무거운 작업을 수행시에는 큰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시네벤치 벤치마크에서 두자릿수 손실을 입었고 파이널 컷, 어도비 라이트룸 등의 Export 시, 포토샵의 사진 병합 작업 등에 2배가 아니라 그 이상의 많은 시간이 더 걸릴 정도로 느린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특정한 스펙의 차이가 아니라 단지 램 용량만의 차이로 이런 큰 차이가 나타나는 것 입니다.
이는 프로세서가 느려졌다기 보다는 적은 램 용량을 커버하기 위해서 SSD로 파일을 스와핑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이로인한 시간 지체와 함께 일부 작업 시에는 램용량의 부족으로 제대로된 GPU의 기능이 동작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M3를 비롯한 모든 애플 실리콘 칩은 통합된 메모리를 CPU와 GPU가 나누어서 활용하기 때문에 명확한 용량의 램이 확보되지 않으면 GPU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죠. 이번 M3 에서 GPU의 성능을 크게 강조한 것과는 다르게 8GB램이라는 문제로 인해서 성능 저하가 생기는 것 입니다.
누가봐도 실질적으로 최신 맥북 프로, 아니 맥북 에어와 같은 제품에도 8GB 램은 문제가 있습니다. 맥이 아니라 대부분의 PC 제조사들은 이정도 파워를 갖고 있는 제품에 8GB 램을 장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8GB 램이면 충분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맥북 프로가 아니라 차라리 맥북 에어와 같은 제품을 구매해서 라이트하게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이죠.
특히 원래 램을 많이 필요로 하는 그래픽 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8GB 램은 터무니 없는 것 입니다. 애플은 낮은 가격으로 보이기 위해서 8GB 사양의 제품을 내놓은 것 같으며 제대로된 맥북 프로의 사양은 16GB 제품부터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제대로 맥북 프로의 성능을 원하는 분들은 조금 더 투자를 해서 16GB 램의 맥북 프로를 구매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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