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Scary Fast 이벤트를 통해서 M3 시리즈를 발표 했습니다. 여기에서 기본적으로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M3 칩에 대한 개선된 부분과 M3 Max 의 성능에 대해서 강조를 했는데 이상하게 M3 Pro 칩에 대한 설명은 크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M2 칩과의 비교보다는 M1 칩과의 비교가 주를 이루었죠. 그리고 이후 벤치마크 등의 결과가 나왔을 때에도 M3 Pro 에 대한 것은 여전히 공개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식적인 벤치마크 결과는 아니지만 비공식 적으로 이루어지 벤치마크 결과가 해외 웹진 등을 통해서 나왔는데 결론 적으로 말하면 M3 Pro 칩은 M2 Pro 보다는 빠르지만 정말 조금 빠른 정도라고 합니다.
M3 Pro 의 기존 적인 구조
M3 Pro 칩과 M2 Pro 칩은 기본적으로 12코어의 CPU 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M3 Pro 칩은 6개의 성능 코어와 6개의 효율 코어로 구성이 되어있죠. 반면에 M2 Pro 칩은 8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 코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성능 코어가 기존에 비해 2개 부족한 것 때문에 M2 Pro 와 비교해서 다운 그레이드 되었다라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GPU 코어도 하나 더 부족하죠. 거기다가 M2 Pro 에 비해서 25% 더 적은 메모리 대역폭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벤치마크 결과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지 못 한 것 같습니다.
벤치마크 결과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싱글 코어에서는 14%, 멀티 코어 성능에서는 6% 더 빠르다고 합니다. 이것은 기본적인 M3 칩이 M2 칩보다20% 더 빠르고 M3 Max 가 M2 Max 보다 최대 45%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서 그 차이가 크지 않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는 앞서 언급한 2개 더 적은 성능 코어, 1개 더 적은 GPU코어, 그리고 25% 감소한 메모리 대역폭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결과로 보면 미리 맥북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M2 Pro 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가장 성공적인 구매를 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더 많은 장점의 M3 Pro
하지만 결과적으로 성능이 하락한 것이 아니라 더 좋아진 것은 맞습니다. 거기다가 하드웨어 가속 레이트레이싱과 메쉬쉐이딩을 지원하는 GPU는 기존의 M2 Pro 칩 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3나노 공정으로 인한 전력효율의 향상으로 22시간이라는(물론 실 사용시간은 좀 줄어들겠지만) 오랜 시간을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봤을 때에 M2 Max 와 비교해서 M3 Max 의 향상된 성능에 비할바는 못 되지만 M3 Pro 칩을 장착한 14인치 맥북 프로는 여전히 가성비 제품으로 자리를 잡을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램도 18GB로 증가를 하였기 때문에 기존 M2 Pro 맥북 프로에 비해서 조금이나마 장점은 있다고 볼 수 있죠.
결론적으로 기존 애플 실리콘 맥북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 있어서 M3 Pro 칩을 장착한 맥북 프로는 큰 업그레이드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인텔 맥북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거나 새롭게 맥북 프로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M3 Pro 칩을 장착한 맥북 프로는 좋은 선택이 될 것 입니다. 성능만 보고 M3 Max 칩을 장착한 제품을 구매하기에는 제품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내년에 M3 칩을 장착한 맥 미니, 맥 스튜디오, 맥 프로를 기다려보고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를 기다려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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