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프로 긱벤치 결과 애플실리콘 M1 성능 넘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6의 성능이 싱글코어는 나쁘지 않지만 멀티코어의 성능이 별로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긱벤치와는 다르게 이후에 공개되는 긱벤치의 성능은 대략적으로 싱글 3400, 멀티 8400 정도로 좋게 나왔으며 이러한 점수는 애플실리콘 M1 에 육박하는 점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공개된 아이폰16프로의 긱벤치 점수는 M1 을 능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16은 A18 바이오닉 칩을 사용하고 있는데 2개의 성능코어와 4개의 효율코어로 구성된 6개 코어로 구성된 CPU 를 갖고 있고 5개의 GPU 코어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 아이폰16프로와 프로맥스에 사용된 A18프로 칩은 CPU코어는 6개로 동일하지만 GPU코어는 1개 더 많은 6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폰16프로의 긱벤치 점수에서 GPU 코어까지 고려했을 때 M1 보다 더 뛰어나거나 비슷한 성능을 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A18 이라는 모바일 프로세서가 데스크탑용으로 개발된 애플실리콘의 성능을 넘어서게 된 것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이제는 데스크탑 만큼의 잠재성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사실 지금의 모바일 프로세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전의 데스크탑 성능을 뛰어넘기 시작한지 오래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부로가 3년 밖에 되지 않은 애플의 최신 애플실리콘의 성능을 뛰어 넘게 되었다는 것은 프로세서의 발전이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러한 어마어마한 성능을 갖고 있는 아이폰이 OS 한계로 스마트폰 용으로만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 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부분은 스마트폰 하나로 외부 디스플레이만 연결하면 데스크탑이 되고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하면 게임콘솔도 되면서 Xcode 와 같은 개발툴도 많들어져서 다양한 앱들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그런 것을 바라고 있는데 말이죠. 애플이 아이폰 하나만 판다면 그런 기능을 넣어주겠지만 맥도 팔고 아이패드도 판매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폰을 그렇게 되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튼 이제 아이폰16의 성능은 애플 데스크탑에 육박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 출시되는 아이폰17과 같은 차세대 제품은 얼마나 좋은 성능을 갖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